해마다 11월 초만 되면 포털 실시간 검색에 수능 날짜가 오르면서, 수험생이 아닌데도 괜히 마음이 급해진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올해도 다르지 않아서 2026년 11월 5일 지금 기준으로 2027학년도 수능 날짜까지 남은 기간은 딱 2주, 바로 11월 19일 목요일이다.
이 글은 수험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그날 출근시간이 왜 늦춰지는지, 증시는 몇 시에 여는지 궁금한 직장인까지 염두에 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일정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 개인의 시험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하루 일정을 바꾸는 행사에 가깝다. 매년 40만명 안팎이 응시하는 동안 관공서 출근시간, 대중교통 운행표, 항공기 이착륙 시각, 심지어 증권시장 개장시간까지 조정된다.
아래에서 각 항목을 구체적인 시간대로 짚어본다.
수능 날짜는 정확히 언제인가요
2027학년도 수능 날짜는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로 확정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시행계획에 따르면 시험 장소는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며, 응시원서 접수는 2026년 8월 24일 월요일부터 시작됐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이미 시험일까지 2주 안쪽으로 들어온 셈이라 준비물과 시간표를 다시 점검할 때다.
응시원서는 재학생이라면 소속 고등학교를 통해 일괄 접수하고,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 개별적으로 접수한다. 접수 당시 선택한 영역과 과목은 이후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이 어떤 영역을 반영하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고사장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청 관할 구역 안에서 거주지와 가까운 학교 중 하나로 배정되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임의로 바꿀 수 없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수험생은 별도로 편의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시험 시간이 일부 연장되기도 한다.
예비소집은 시험 하루나 이틀 전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며, 수험생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배정된 고사장 위치와 자리 번호를 미리 확인하게 된다.
| 일정 | 날짜 |
|---|---|
| 원서 접수 시작 | 2026년 8월 24일(월) |
| 수능 시행일 | 2026년 11월 19일(목) |
| 정답 확정 공개 | 2026년 12월 1일(화) 17시 |
| 성적 통지일 | 2026년 12월 11일(금) |
수능 날짜에 출근시간과 교통은 어떻게 바뀌나요
정부는 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늦추도록 권고한다.
의무 규정은 아니지만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과 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서울시는 통상 이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을 1~2분가량 단축하고, 버스도 노선별로 배차를 늘려 등교 수요를 흡수한다.
예전에 출근길 지하철이 유난히 한산해서 이상하다 싶었던 날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날이 바로 수능일이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몰랐다가 당일 아침에야 이유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시험장 주변 200미터는 시험 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되니, 그 근처를 지나야 한다면 우회로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안전하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한 긴급 이동 지원도 매년 운영되는데, 고사장 인근 경찰서와 파출소는 수험표만 확인되면 순찰차로 수험생을 고사장까지 데려다주고, 지역에 따라 오토바이 봉사대가 함께 움직이기도 한다.
정말 급하다면 112에 전화해 사정을 설명하는 것도 방법이다.
증권시장도 이날만큼은 평소와 다르게 움직인다. 한국거래소는 수험생들의 이동과 고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고려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개장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감시간은 그대로 오후 3시30분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날 하루 거래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짧은 5시간30분으로 운영되며, 파생상품시장 등 일부 시장도 함께 조정된다. 자세한 지역별 통제 구간은 교육부 공고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 시간대 | 내용 |
|---|---|
| 오전 6시~8시10분 | 수도권 지하철·버스 증편 |
| 오전 9시~10시 | 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 개장 1시간 지연 |
| 오전 10시 이후 | 관공서·기업체 출근 권고 시간 |
| 시험 시간 내내 | 고사장 200m 반경 차량 통제 |
영어듣기평가 시간엔 항공기도 멈추나요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전국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시각이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시간대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항공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군 당국도 사격 등 소음을 내는 훈련을 일시 중지한다. 해마다 뉴스에서 수능날 비행기도 못 뜬다는 말이 나오는 게 과장이 아니라 실제 운영되는 조치라는 뜻이다.
이 조정은 제주·김포·인천 등 전국 모든 공항과 일부 군 비행장에 동시에 적용되며, 이착륙이 완전히 금지되는 것은 아니고 고사장 상공을 피하거나 고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소음을 최소화한다. 응급 의료 상황 등 긴급한 헬기 운항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 전국 공항·군 비행장 이착륙 시각 및 경로 조정
- 사격장, 포병 훈련 등 소음 유발 군사훈련 일시 중지
- 고사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작업 자제 요청
| 구분 | 조정 내용 |
|---|---|
| 항공기·헬기 | 13:10~13:35 이착륙 시각 및 경로 조정 |
| 군사 훈련 | 포 사격 등 소음 훈련 일시 중지 |
수능 성적은 언제 발표되나요
가채점 정답은 12월1일 화요일 오후 5시에, 실제 성적표는 12월11일 금요일에 나온다.
정답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성적표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함께 기재되는데, 국어·수학의 공통+선택과목 구조를 비롯한 체제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를 영역별 평균과 표준편차로 변환한 값이어서, 같은 원점수라도 시험이 어렵게 출제된 영역일수록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구조다.
백분위는 전체 응시자 중 몇 퍼센트 안에 드는지를 보여주고, 등급은 이 백분위를 기준으로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나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점수에 선택과목 조정 점수를 더해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성적표가 나오는 12월11일부터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어지기 때문에, 성적 발표 직후 며칠 사이에 지원 전략을 확정해야 하는 수험생이 많다.
대학마다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비율이 달라서, 성적표를 받은 당일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의 반영 비율표를 바로 대조해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참고로 2027학년도는 선택과목 구조를 유지하는 마지막 수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 2028학년도부터는 제2외국어·한문을 제외한 영역에 공통과목 체제가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출 흐름이 궁금하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출문제, 지금 받을 수 있는 자료가 있을까 글도 참고할 만하다.
수능 준비물과 입실시간, 흔한 실수는 무엇인가요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아날로그 시계만 제대로 챙겨도 당일 실수는 대부분 막을 수 있다.
통상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는데, 이는 전년도 기준이라 올해 정확한 시각은 평가원 공고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최근 수능들의 공통적인 교시별 시간 구성은 아래와 같으며, 2027학년도의 정확한 시간표도 추후 공고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
| 교시 | 영역 | 시간 |
|---|---|---|
| 1교시 | 국어 | 08:40~10:00 |
| 2교시 | 수학 | 10:30~12:10 |
| 점심시간 | – | 12:10~13:00 |
| 3교시 | 영어(듣기 13:10~13:35) | 13:10~14:20 |
| 4교시 | 한국사·탐구 | 14:50~16:37 |
| 5교시 | 제2외국어·한문 | 17:05~17:45 |
점심시간은 50분으로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평소 먹던 도시락을 소화가 잘 되는 메뉴로 준비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오후 시험에 유리하다는 조언이 많다. 마스크 착용은 더 이상 의무가 아니지만, 감기나 비염이 있다면 개인 판단에 따라 착용해도 무방하다.
스마트워치나 통신 기능이 있는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니, 미리 가방에서 빼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반입 금지 품목은 휴대폰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사전, 카메라 기능이 있는 기기 전체를 포함하므로, 감독관에게 제출하거나 교실 앞쪽에 모아두는 것이 원칙이다.
지역별 입실시간 차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 확정, 입실시간 놓치면 시험장 못 들어갈까에서 더 자세히 다뤘다.
- 수험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 아날로그 시계(스마트워치 불가)
- 도시락 또는 간식(중식 시간 활용)
| 자주 하는 실수 | 피하는 방법 |
|---|---|
| 신분증 미지참 | 수험표만으론 입실 불가, 전날 가방에 미리 넣기 |
| 전자기기 반입 | 스마트워치·휴대폰은 감독관에게 제출 |
| 입실시간 착각 | 지역별 공고 재확인, 여유 있게 도착 |
자주 묻는 질문
2027학년도 수능 날짜는 정확히 며칠인가요
2026년 11월19일 목요일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시행계획에 공식적으로 명시된 날짜입니다.
수능날 회사도 출근시간이 늦춰지나요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정부가 오전10시 이후로 늦춰달라고 권고합니다. 실제 적용 여부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수능 성적은 언제 알 수 있나요
정답은 12월1일, 성적표는 12월11일 금요일에 나옵니다. 정답 확정 전에는 이의신청 기간이 있습니다.
수능 입실은 몇 시까지 해야 하나요
통상 오전8시10분까지로 안내되지만 전년도 기준이므로 올해 공고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2027학년도 수능 날짜는 11월19일, 성적 발표는 12월11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수험생이든 아니든 그날 아침 출근길과 항공편 일정을 한 번 더 확인해 두면 괜히 당황할 일이 줄어든다.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있거나 주변에 수험생이 있다면, 다들 어떻게 당일을 준비하고 있는지 댓글로 나눠보면 좋겠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글 Editlab 편집부 · 발행 전 자동 점검(중복·형식·규칙) · 정정 요청 · Google 검색에서 이 매체를 우선 출처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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